이노폴릭-칼럼

[데일리그리드] 

여성 필요영양제 '이노시톨' 알고 복용하자

<사진제공 = (주)에스이티코리아>

이탈리아 롤리파르마사의 이노폴릭은 미오-이노시톨 유전자 변형 없이 추출

여성 생식기능에 직접적인 영양을 주는 영양제인 이노시톨은 탄소 6개를

가지는 당알코올을 말하는 것으로, 우리가 흔히 먹는 현미, 콩, 옥수수 등의

천연 음식물에 함유되어 있다.

 


이노시톨은 서로 조금씩 다른 9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에서 천연으로 존재하는 것은 미오-이노시톨,D-이노시톨, L-이노시톨,

그리고 실로이노시톨 이렇게 4가지이다. 이 4가지 중 미오-이노시톨이

우리가 흔히 접하는 다낭성난소증후군, 생리불순, 임신능력 향상,

호르몬 불균형에 도움을 주는 이노시톨 제품의 주원료로 사용된다. 

 


일부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이노시톨 제품 중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형태의

미오이노시톨이 아닌 디카이로-이노시톨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제품이 많다.  


현재 디카티로-이노시톨은 국내에서는 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으며,

임상실험 결과에서도 디카이로-이노시톨을 섭취한 여성보다 미오-이노시톨을

섭취한 여성들에게서 성숙난자가 더 많이 나왔다고 보고되고 있다.

 


배아의 질 역시 미오시노시톨을 먹은 여성이 더 좋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이 연구의 결과 디카이로-이노시톨의 용량이 증가할수록 난자의 질이

더 나빠지고 난소의 반응성도 떨어지고 미성숙난자가 늘어났고, 반대로

1등급 배아의 발생률은 더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으므로 디카이로-이노시톨을

고용량으로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미오-이노시톨의 경우에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실험을 위해 하루 12g~30g 정도의 고용량으로 썼을 때에만 극히

일부에게서 메슥거림, 복부팽만감,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있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당뇨, 다낭성난소증후군, 난임 관련 임산연구에서 미오이노시톨

용량이 2~4g정도의 용량인 경우 별 부작용 없이 안전했으며 캡슐보다는

분말로 된 제품이 더 좋다는 연구 보고 결과가 있다.

 


미오-이노시톨이라도 어디서 추출했는지, 적정용량을 사용하고 있는지, 분말의

형태인지를 잘 따져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소비자의 현명한 방법이다. 

 


시중에 판매 되고 있는 미오-이노시톨 중에서 이탈리아 롤리파르마사의 이노폴릭은

미오-이노시톨을 어디서 추출했는지 표기하고 있는데 이노폴릭의 미오-이노시톨은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은 옥수수에서 추출했으며, 디카이로-이노시톨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세계5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DailyGrid 홍민영 기자 mm87@sundog.kr 승인 2017.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