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폴릭-칼럼

이노폴릭이야기(13)

30대 임신준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바야흐로 고학력시대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2세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12년 동안의 필수교육과정을 거쳐 대학까지, 최대 77.8%의 대학진학률을 경신 한 결과 사회에 나오는 사회초년생의 연령대도 자연스레 높아지고 그 다음 단계라고 할 수 있는 결혼과 출산까지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17년 조사한 결과 대한민국의 여성의 초산 평균 연령은 31.6세로 OECD 가입 국 중 가장 높았다. 산모의 고령화는 물론 남성의 고령화도 임신과 태아의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친다.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사진=에스이티코리아 제공>

우선 부부의 몸 건강을 판단 후 준비를 시작하여야 한다. 특히나 여성의 경우 태아의 환경이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남성보다 더 세심한 준비를 필요로 한다.

임신을 계획한다면 남성의 정자가 완전히 성장하는데 약 100일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약 3개월 전부터 부부가 함께 과음과 흡연을 삼가 하여야 한다. 또한 임신 전 건강검진 등을 통해 당뇨, 고혈압 등의 질병이 있는지 확인 하고 질병이 발견되면 치료가 우선시 되어야 하며 자궁에 각종 질환이 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치료한 후에 임신 시도를 해야 한다. 각 지역의 보건소에서는 혈액검사, 소변검사, 풍진항체 검사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므로 산전 검사가 필요한 예비 부모는 각 지역의 보건소를 방문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기본적인 검사는 무료이나 일부 유료 검사가 있을 수도 있다. 여성의 경우 풍진항체 검사가 추가되는데 풍진항체가 없을 경우, 임신하고 13주 이내에 감염이 되면 유산이나 심각한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꼭 백신을 맞아야 하며 접종 후 1개월간은 임신을 피해야 한다.

더군다나 만 35세 이상의 여성이 임신하는 고령임신의 경우 여러 합병증이 증가하기 때문에 고위험 임신에 속한다. 특히 유산, 사산, 선천성 기형이 40세 이상 고령산모에서 증가된다는 보고가 많은데, 이는 산모의 나이가 증가할수록 모체의 노화로 인해 난자의 염색체에 돌연변이가 생겨 다운증후군과 같은 염색체 이상아를 출산하는 경우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난모세포의 질을 개선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진= Vita-Salute 대학교 홈페이지>

이태리의 Vita-Salute 대학교와 캐나다의 sherbrooke 대학교의 교수진이 A그룹은 미오 이노시톨과 엽산을, B그룹은 엽산만 섭취하도록 하여 연구한 결과, 미오 이노시톨과 엽산을 함께 복용한 A그룹이 난자의 수를 감소시키지 않으면서 미숙한 난모세포가 감소된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미오 이노시톨은 비타민B 복합체로서 인슐린 민감성을 증가시키고 난자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영양소이다. 미오 이노시톨은 여성에게서 난자의 질을 개선하고 남성에게는 정자의 운동성을 개선하여 수정률을 높여주는데 기여하는데 미오 이노시톨이 세포의 증식과 성장에 관여하기 때문. 따라서 임신준비를 하면서 남녀 모두 미오 이노시톨을 먹는 것이 임신 확률을 높이는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태아의 뇌신경과 척추신경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임신준비 하는 여성들의 대다수가 먹고 있는 엽산은 남성은 비교적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엽산이 부족하면 다운 증후군 등의 대아의 선천성 결혼을 일으키는 정자 기형의 확률이 높아져 남성들도 엽산은 반드시 먹어야 한다.

건강한 임신 준비의 첫 걸음. 미오 이노시톨과 엽산을 먹으며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에스이티코리아 제공>